윤이상기념공원 키오스크에 빠져 있던 검색 시나리오를 더해, 방문객이 듣고 싶은 곡을 직접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키오스크 화면 4종 → 검색 시나리오 제안, 검색 화면, 한글과 영문 전용 키보드, 픽셀 가이드, 인터랙션 가이드 영상

- 요청
- 21.5인치 키오스크의 메인, 소개, 악보 목록, 오디오가이드 4개 화면 디자인을 요청받았습니다. 화면 흐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검색 시나리오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여 이를 제안하였고, 추가 요청을 받아 범위를 검색 화면과 한글과 영문 전용 키보드까지 넓혔습니다.
- 상황
- 작곡가 윤이상의 관현악, 협주곡, 오페라, 가곡 등 여러 장르의 곡을 악보와 음원으로 소개하는 키오스크였으나, 방문객이 원하는 곡에 닿는 길은 장르 목록 하나뿐이었습니다.
- 발견
- 곡이 장르별로 나뉘어 있어도, 곡 이름을 알고 찾아온 방문객에게는 목록을 넘기는 대신 이름으로 바로 찾을 길이 필요했습니다.
- 한 일
- 장르 메뉴와 나란히 검색을 두고, 입력부터 결과, 결과 없음까지의 흐름을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키오스크 화면 안에서 한글과 영문을 오갈 수 있도록 전용 키보드를 함께 디자인하였습니다.
- 결과물
- 메인, 장르 목록, 악보 보기, 플레이어, 검색, 결과 없음 화면, 한글, 영문, 숫자 키보드와 누름 상태, 화면 흐름 설명서, 픽셀 가이드, 인터랙션 가이드 영상
상황
윤이상기념공원은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삶과 음악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공원에 놓일 21.5인치 키오스크는 윤이상의 곡을 관현악, 협주곡, 오페라, 실내악, 동요, 교가, 가곡, 오디오북으로 나누어 악보와 음원으로 소개하고, 클래식 음원 서비스 IDAGIO로 이어지는 역할을 맡습니다.
프로젝트는 2020년 12월, 메인, 소개, 악보 목록, 오디오가이드 4개 화면을 디자인하는 일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기획서는 디자인과 함께 받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발견
화면 흐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방문객이 곡에 닿는 길이 장르 목록 하나뿐이라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장르를 따라 둘러보는 방문객에게는 목록이 충분하지만, 곡 이름을 알고 찾아온 방문객은 장르를 하나씩 열어 보며 곡을 찾아야 합니다.
이에 따라 검색 시나리오를 제안하였습니다. 제안은 받아들여졌고, 검색 화면과 키보드 디자인이 추가로 요청되었습니다.
한 일
둘러보는 길과 찾아가는 길을 나란히
왼쪽 메뉴 맨 위에 검색을 두고, 그 아래에 장르를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둘러보려는 방문객과 곡을 찾으려는 방문객이 같은 화면에서 각자의 길을 고를 수 있습니다.
검색은 입력, 결과, 결과 없음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였습니다. 결과가 없을 때에도 장르 메뉴가 그대로 남아 있어, 방문객이 화면을 닫지 않고 바로 둘러보기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 안에서 끝나는 입력
검색을 더하자 입력 방식이 새로운 과제가 되었습니다. 기기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키보드는 화면의 톤과 맞지 않고, 키오스크에 필요하지 않은 기능까지 함께 노출됩니다.
이에 따라 한글, 영문, 숫자 키보드를 화면에 맞추어 직접 디자인하였습니다. 한글과 영문 전환과 Shift, 숫자 전환만 남기고, 키마다 기본과 누름 상태를 정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도 같은 키보드에서 영문으로 곡을 찾을 수 있습니다.
1차 시안 | 기본 키보드 (2020.12)
수정 시안 | 입력 영역 정리 (2020.12)
악보와 음원을 한 화면에
곡을 고르면 악보를 크게 펼치고, 오른쪽에 곡 정보와 플레이어를 두었습니다. 악장이 여러 개인 곡은 플레이어 아래에서 악장을 바로 고를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결과물
메인, 장르 목록, 악보 보기와 플레이어, 검색, 결과 없음 화면과 함께 한글, 영문, 숫자 키보드를 정리하였습니다. 개발 단계에서 그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픽셀 가이드와 인터랙션 가이드 영상을 함께 전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