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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XION실내 테니스 시뮬레이터, 데이터 분석2026.06 ~ 2026.10

RAXION이라는 이름 안에서 Reaction을 찾아, 기술 설명이 아닌 고객의 가치를 보여주는 홈페이지로 설계하였습니다.

웹사이트 기획, 구축, 브랜드 경험(BX)

raxionofficial.com

RAXION 로고
요청
홈페이지 제안을 요청받았습니다. 브랜드를 새로 만드는 일은 범위에서 제외하고, 홈페이지 기획과 구축 80%, 기존 브랜드 자산에 디자인의 결을 더하는 일 20%로 범위를 정하였습니다.
상황
실내 테니스 시뮬레이터를 직접 만드는 기술력을 갖추었으나, 홈페이지는 제품과 훈련 모드를 소개하는 데 머물러 글로벌 B2B 고객이 도입을 판단할 근거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발견
'Racket to Action'에서 온 이름 안의 Reaction을 경험의 컨셉으로 삼았습니다. 고객이 묻는 것은 기술의 원리가 아니라 '왜 이 데이터가 나에게 필요한가'였습니다.
한 일
홈페이지를 제품 소개가 아닌 필요를 설득하는 흐름으로 설계하고, 확인할 수 있는 수치만 사용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전체를 한 번에 완성하지 않고 커밍순 페이지와 메인부터 단계적으로 공개하였습니다.
결과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커밍순 페이지, 영문 홈페이지 메인
프로젝트 팀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UX 기획자
  • UI 디자이너
  • 개발자
  • 박람회 촬영과 시연 영상 VIDEO ROMANN

상황

RAXION(렉시온)은 실내 테니스 시뮬레이터를 직접 제작하고, 그 위에서 측정되는 데이터로 훈련을 분석하는 회사입니다.

정밀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홈페이지는 제품과 훈련 모드를 소개하는 데 머물러 있었습니다. 해외의 아카데미와 시설 운영자가 도입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근거는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제안 요청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범위를 먼저 정한 제안

제안에 앞서 프로젝트의 범위를 먼저 정하였습니다. RAXION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브랜드가 아니라, 이미 가진 것을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구조라는 판단이었습니다.

  • 홈페이지 기획과 구축 80%, 브랜딩 20%로 비중을 정하였습니다.
  • 전면적인 리브랜딩은 범위에서 제외하였습니다.
  • 브랜딩은 기존 브랜드 자산에 디자인의 결을 더하는 수준으로 한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 스타일보다 홈페이지의 구조와 설득력을 프로젝트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홈페이지의 조건 역시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B2B가 중심이라는 두 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발견

RAXION이라는 이름은 ’Racket to Action’에서 온 서비스명입니다. 라켓이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그 사이에는 공을 보고 반응하는 순간이 있으며, 이 순간, 곧 Reaction을 홈페이지 경험의 컨셉으로 정하였습니다. 새 이름이나 새 슬로건을 만들지 않고, 이미 이름 안에 있던 의미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고객이 알고자 하는 것은 기술의 원리가 아닌 “왜 이 데이터가 나에게 필요한가”에 대한 답입니다. 기능을 하나씩 설명할수록 고객이 무엇을 얻는지는 오히려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을 두 갈래로 정의하였습니다.

  • 테니스를 아는 고객 | 클럽 회원, 코치, 선수, 그리고 아카데미 운영자입니다. 이들에게 시뮬레이터는 복잡한 장비가 아니라 가장 든든한 조력자여야 합니다.
  • 공간을 가진 사업자 | 테니스 업계 밖에서 공간을 활용한 새 사업을 준비하는 고객입니다. 이들 역시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필요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방향을 정립하는 과정

데이터를 다루는 브랜드인 만큼, 화면에 보이는 숫자의 기준부터 정하였습니다. 분석 화면을 보여주는 그래픽에는 임의로 만든 수치를 쓰지 않고, 시뮬레이터의 Result 화면에 실제로 존재하는 지표인 Speed, Spin, Shot, Accuracy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브랜드의 인상은 스포츠 브랜드의 화려함이 아닌 데이터 플랫폼의 신뢰감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정립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술의 원리보다, 고객이 얻는 가치를 먼저
  • 화려한 그래픽보다, 확인할 수 있는 숫자를
  • 완성을 기다리기보다, 준비된 것부터 공개

한 일

홈페이지를 제품 소개가 아닌 필요를 설득하는 흐름으로 설계하였습니다. 첫 화면은 제품의 이름이나 사양이 아닌 Every Match Is A Series Of Reactions.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방문자는 장비의 설명보다 먼저, 공을 보고 치기까지의 순간을 훈련하고 데이터로 증명한다는 RAXION의 역할을 이해합니다.

회사를 소개하는 영역에는 Only numbers we can verify.라는 기준을 그대로 문장으로 두었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수치만 보여준다는 원칙을 통해 데이터 회사로서의 신뢰를 전달합니다.

공간을 가진 사업자를 위한 영역은 기능 목록이 아닌 사업자의 질문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Will it fit my space?
  • Will only tennis players come?
  • Am I tied to weather and coaches?
  • Is it hard to run?

도입을 검토하는 사업자가 실제로 망설이는 지점을 질문으로 먼저 꺼내고, 각 질문에 제품의 사실로 답하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테니스를 모르는 방문자도 자신의 공간과 사업에 맞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테니스를 아는 고객을 위한 영역은 클럽 회원, 코치, 선수가 각자 원하는 것을 기준으로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구축 방식 또한 프로젝트의 조건에 맞추어 정하였습니다. 모든 자료가 준비된 뒤 완성된 사이트를 한 번에 공개하는 방식 대신, 메인 화면을 캠페인 페이지처럼 먼저 만들고 메뉴를 순차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정식 오픈 전에는 도메인을 먼저 열어 커밍순 페이지를 운영하였고, 이를 통해 홈페이지가 완성되기 전부터 문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화면은 글로벌 고객을 기준으로 한국어 없이 영문으로 구성하였으며, 이후 다국어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기존 브랜드 자산을 유지한 채 서체와 화면 구성의 기준을 정리하는 범위에서 마련하였습니다.

결과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커밍순 페이지, 영문 홈페이지 메인.

홈페이지 메인은 Reaction을 말하는 첫 화면, 확인된 수치로 회사를 소개하는 영역, 공간 사업자를 위한 영역, 테니스 고객을 위한 영역, 공지, 전시와 미디어 소식 순서로 구성하였습니다. 방문자가 RAXION이 무엇을 훈련하고 증명하는 회사인지부터 파악한 뒤, 자신에게 해당하는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